검색결과661건
연예일반

이오콘텐츠그룹, ‘최고의 선택’ 등 중국 공동협업 진행..글로벌사업 본격화

이오콘텐츠그룹(대표 오은영)이 중국과 영화 ‘최고의 선택’ 등 한국 IP의 협업 소식을 알렸다. 26일 이오콘텐츠그룹에 따르면 이오콘텐츠그룹은 지난18일 중국 북경시 유니버셜 센트럴 파크에서 개최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최 ‘K-Story&comics in China’ 행사에 한국 대표 콘텐츠 회사로 선정돼 참석했다. 영화 및 드라마 대본을 원천 IP로 소유하고 있는 이오콘텐츠그룹 및 웹툰회사와 출판사 등 9개 한국기업이 중국 영화&드라마 제작사, 투자사, 방송사 총 51개사와의 미팅을 진행한 이번 행사는 우수한 K-Story에 대한 중국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특히 이오콘텐츠그룹이 한국 대표 기업으로 ‘한국 창작자 육성 방안 및 한중 콘텐츠 협업 전략 연구’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며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오은영 이오콘텐츠그룹 대표는 “현재 양국 모두 콘텐츠 시장의 급격한 변화와 성장속에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창작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포문을 열며, 이러한 창작자를 어떻게 발굴하고, 어떻게 성장시키고, 어떻게 좋은 스토리를 만들어 내게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분석을 이어갔다. 중국 콘텐츠시장은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등 전 콘텐츠분야에 걸쳐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영화 시장은 2021년 기준 한화 약 10조원을 돌파하며 미국 시장의 박스오피스를 넘어 전 세계 1위 시장으로 올라섰다. 또한, 같은해 기준 웹소설 시장은 한화 5조원(268.1억RMB), 애니메이션 시장은 한화 4조원(205억RMN)에서 2023년 323억RMB을 예상하는 등 거대한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롭고 다양한 스토리IP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증가하고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받은 완성도 높은 K스토리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2년 중국영화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한화 7000억원 이상을 벌어드린 SF대작 ‘독행월구’는 한국 인기 웹툰작가 조석의 ‘문유’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또한 한국 드라마 ‘미생’, ’킬미힐미’, ’디어마이프렌드’, ‘청춘시대’ 및 한국 영화 ‘수상한그녀’, ’써니’, ’베테랑’, ’너의결혼식’, ’미씽’, ’플랜맨’,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끝까지 간다’, ‘미쓰 와이프’, ‘과속스캔들’, ‘숨바꼭질’, ‘결혼전야’ 등이 중국 현지 작품으로 리메이크 돼 중국인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중국 회사들이 웹툰, 웹소설, 출판소설 등의 원천 IP 못지않게 이미 영화 시나리오나 드라마 대본으로 완성된 스토리 IP를 보유한 이오콘텐츠그룹의 작품들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한 중국 제작사 관계자는 “웹툰이나 웹소설을 구매하면 다시 작가를 구해서 영화 시나리오나 드라마 대본을 만들어야하는데, 이오콘텐츠그룹의 IP들은 이미 대본상태로 완성된 작품들이라 빠르고 효율적으로 제작을 진행할 수 있다”라며 협업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오콘텐츠그룹이 보유한 작가집단을 통한 원천 스토리 개발 시스템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양국이 처음부터 함께 스토리를 개발하는 것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이오콘텐츠그룹은 중국뿐만 아니라, 미국 및 유럽 등 글로벌 콘텐츠 산업 관계자들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고, 지난 5월 KBS, MBC, SBS, CJ, JTBC 등 국내 굵직한 방송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대한민국 대표 IP회사로 선정되어 북미시장 방송영상 최대 마켓인 ‘2023 LA Screenings’에 참석하며 글로벌 사업에 대한 본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이오콘텐츠그룹은 160여명의 전문 작가집단과의 협업을 통해 끊임없이 오리지널 IP를 개발하는 Story LAB 운영 시스템을 갖추고, 11편의 원작IP 영상화 권리를 포함하여 총 50여편의 IP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OTT 드라마 ‘밤이 되었습니다’ 제작 및 넷플릭스 드라마 ‘탄금’, 영화 ‘백수아파트’ 등의 공동제작을 진행중이고, 2024년 이후 드라마 ‘인사하는 사이’, ‘죽음의 꽃’, ‘견우와 선녀’, ‘소랑 소랑 소랑’, ‘탐나는 연애’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9.26 16:43
해외축구

뮌헨이 케인 영입 위해 찾은 돌파구?…‘제2의 음바페’ 카드 꺼낼까

토트넘(잉글랜드)과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해리 케인을 둘러싼 협상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까. 뮌헨이 팀 내 유망주 마티스 텔을 이번 협상에 포함시킬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텔레그레프는 29일 오전 (한국시간) “뮌헨은 케인 협상을 위해 내주 런던에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과 만나길 희망한다. 소속통에 따르면 얀 크리스티안 드레센 회장과 임원진들은 런던으로 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어 “당초 협상은 주중에 이뤄질 전망이었으나, 일정은 미뤄졌다. 레비 회장과 만난다는 것은 케인 이적을 기대하는 뮌헨 입장에선 매우 중요한 소식”이라고 덧붙였다.이번 협상의 변수는 뮌헨의 유망주 마티스 텔이다. 매체는 프랑스의 소식통을 인용, “토트넘은 앞서 텔을 영입하기 위해 문의한 바 있다. 프랑스 19세 이하 국가대표팀 출신인 텔은 킬리안 음바페(PSG)와 비교되고 있다”면서 “뮌헨의 현재 계획은 텔을 지키는 것이나, 케인과의 계약을 성사하기 위해 그를 임대 혹은 완전히 이적시킬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텔의 미래에 대해 “만약 변화가 생긴다면, 이적시장 후반기에 확실히 논의할 것이다”며 말을 아낀 바 있다. 매체는 이어 “소식통은 레비 회장이 케인을 PSG로 매각하는 계약에 합의했다고 주장하지만, 케인이 프랑스로 향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사실로 인해 상황이 복잡해졌다. 뮌헨은 케인 영입을 위해 최대 8600만 파운드(약 1412억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포르트 1은 “텔과 그의 에이전트는 토트넘의 관심을 알지 못한다. 케인의 합류 여부와 상관 없이 텔은 뮌헨 잔류를 원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케인 사가는 한 달이 넘도록 결착나지 않고 있다.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케인은 현재 구단과 새 계약을 맺지 않고 있다. 내년 6월 30일이 지나면 자유계약(FA) 신분이 돼 모든 팀과 협상 가능한 만큼, 케인 입장에선 급할 것이 없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건 토트넘이다. 지난 24일 텔레그레프는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는 케인과의 재계약이 실패한다면, 이번 여름에 그를 팔기 원한다”고 전했다. 같은 날 미러는 “레비 회장은 케인의 가치를 1억 파운드(약 1655억원)로 평가하고 있지만, 주급 40만 파운드(약 6억 6000만원)에 달하는 재계약에 실패한다면 이번 여름에 매각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토트넘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뮌헨이 1억 파운드를 준비하는 것이나, 지금까지 큰 진전은 없었다. 지난주 뮌헨은 6000만 파운드(약 1000억원), 6900만 파운드(약 1140억원)를 제안했다가 모두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뮌헨은 옵션이 포함된 금액으로 토트넘에 제시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개막이 다가오자 금액을 올린 3차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전망이 있었는데, 그보다 앞서 드레센 회장이 직접 런던에서 담판을 지으려는 모양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듀오인 손흥민-케인의 결별이 이뤄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케인은 지금까지 자신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힌 바 없다. 다만 지난 24일 풋볼 런던은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전했는데, 당시 그는 케인의 이적설에 대해 “케인은 항상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많은 뉴스가 돌고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나 그는 팀의 주장으로, 토트넘과 함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케인은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다. 결정은 구단과 케인 사이에서 내려질 것이며, 우리는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 나는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최종 결정에 대해 아무 말도 할 수 없다. 아마 케인도 모를 것이다. 그냥 기다려야 한다. 케인과 함께 뛰는 건 항상 재미있고 기쁘다. 케인의 훈련하는 모습을 보며 배울 점이 많다”고 말을 아꼈다.지난 2015~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처음으로 합을 맞춘 두 선수는 8년 가까이 토트넘 최고의 공격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두 선수는 EPL에서만 47골을 합작, 가장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린 듀오로 이름을 올렸다. 이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29골), 디디에 드로그바·프랭크 램파드(첼시·36골)를 압도하는 기록이다.공식전 전체 기록으로 합산하면 더욱 빛난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두 선수는 297경기를 함께 뛰며 60골을 합작했다. 손흥민은 케인의 어시스트를 받아 26골을 터뜨렸다. 케인은 손흥민의 어시스트를 받아 34골을 기록했다.하지만 토트넘은 EPL 최고 듀오를 보유했음에도 트로피와 연이 없었다. 지난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올라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케인은 부상 여파로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니었다. 토트넘은 리버풀에 0-2로 지며 허무하게 빅 이어(UCL 트로피의 애칭)를 내줬다. 포체티노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조제 모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같은 명장을 연이어 선임했다. 하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그나마 모리뉴 감독 시절 잉글랜드 풋볼 리그컵(EFL컵) 결승에 올라 다시 한번 우승 기회가 생기는 듯했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은 구단과의 불화 끝에 결승전을 앞두고 경질당했다. 토트넘은 결승전에서 맨시티에 져 고개를 숙였다. 이후 케인은 2년 전 시즌을 앞두고 공개적으로 이적을 요청하며 논란이 일었다. 당시 행선지로 맨시티가 꼽혀 현지 팬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우승을 위해 리그 내 경쟁팀으로 이적하려는 케인을 좋게 볼 팬들은 없었다. 하지만 당시 계약 기간이 많이 남은 상태였고, 맨시티는 그만한 이적료를 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결국 이적은 무산됐고, 우여곡절 끝에 케인은 잔류했다. 직후 케인은 프리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탓에 부진했으나, 결국 경기력 회복에 성공하며 명성을 입증했다. 2022~23시즌에도 토트넘이 부진할 때 유일하게 팀을 지탱한 것이 케인이었다.하지만 토트넘의 2022~23시즌 EPL 8위에 그쳤다. 시즌 중반까지 톱4를 유지했으나, 월드컵 이후 추락을 거듭했다. 지난 3월 콘테 감독은 공개적으로 선수와 구단을 비난하며 논란을 일으킨 뒤 팀을 떠났다. 토트넘은 두 명의 감동 대행 체제를 거쳤으나 달라진 건 없었다. 최종 결과는 2023~24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 무산이라는 성적표였다.사령탑을 잃은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자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선임하며 새판짜기에 나섰다. 이적시장이 열리자 제임스 매디슨·굴리엘모 비카리오를 영입하며 보강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다만 이런 행보만으로 케인을 설득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에서 2경기 1승 1패를 기록했다. 케인은 지난 26일 라이언 시티 FC(싱가포르)를 상대로 페널티킥 1골을 기록했다. 런던으로 돌아간 토트넘은 내달 6일과 9일 샤흐타르(우크라이나) FC바르셀로나(스페인)전을 끝으로 친선경기 일정을 마친다. EPL 개막은 13일. 과연 케인이 이적시장이 닫히기까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김우중 기자 2023.07.29 12:14
스포츠일반

'물 속의 마라톤' 오픈워터서 박재훈 5km 부문 34위...한국 수영의 무한 도전

'물 속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에서 한국이 도전을 이어갔다. 박재훈(서귀포시청)은 18일 일본 후쿠오카 모모치 해변공원에서 열린 2023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오픈워터 스위밍 남자 5㎞ 결승에서 57분49초50을 기록, 출전 선수 72명 가운데 34위를 차지했다.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 남자 10㎞에서 36위에 올라 이 종목 한국 남자 선수의 세계선수권 최고 순위 기록을 세웠던 박재훈은 올해 대회에서 자신의 종전 기록을 경신했다. 남녀 통틀어 한국 선수의 세계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 최고 순위는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에서 이정민(안양시청)이 기록한 30위다.지난 16일 벌어진 남자 10㎞에서는 2시간00분09초5를 기록해 39위에 자리했던 박재훈은 5㎞에서는 한층 높은 순위에 올랐다.5㎞ 결승에서 함께 물살을 가른 성준호(한국체대)는 1시간02분17초로 58위를 기록했다. 세계선수권 오픈워터 스위밍 한국 선수 최고 순위를 보유하고 있는 이정민은 이날 벌어진 여자 5㎞ 결승에서 1시간2분30초10을 기록해 출전 선수 61명 가운데 38위에 이름을 올렸다.이틀 전 벌어진 여자 10㎞에서 47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던 이정민은 5㎞에서는 30위권에 진입했다.함께 레이스를 펼친 이해림(경북도청)은 1시간2분33초90를 기록, 이정민의 뒤를 이어 39위에 자리했다. 이해림은 여자 10㎞에서는 42위에 오른 바 있다.남녀 10㎞에서 금메달을 딴 플로리안 벨브록, 레오니 베크(이상 독일)는 5㎞에서도 1위를 차지해 2관왕에 등극했다.벨브록은 남자 5㎞에서 53분58초로, 베크는 여자 5㎞에서 59분31초70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 '오픈워터 강국' 독일은 이번 대회 남녀 개인 종목에 걸린 금메달 4개를 모두 쓸어담았다.박재훈, 성준호, 이해림, 이정민은 20일 열리는 혼성 팀 릴레이 6㎞를 끝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다.오픈워터 스위밍은 강, 호수, 바다처럼 자연 속에서 진행되는 장거리 수영 경기로, '물 속의 마라톤'이라 불린다. 한국은 2019년 광주 대회부터 세계선수권에 선수를 내보내고 있다.이은경 기자 2023.07.18 14:26
연예일반

군백기 끝낸 온앤오프가 활짝 열 2막

그룹 온앤오프가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K팝 보이그룹 중 가장 짧은 군백기(군대+공백기)를 마친 온앤오프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온앤오프는 지난달 27일 효진, 이션의 전역으로 군백기를 끝냈다. 앞서 20일에는 MK가, 26일에는 제이어스, 와이엇이 전역했다.효진, 제이어스는 지난 2021년 11월 팬카페를 통해 일본인 멤버 유를 제외한 한국인 멤버 다섯 명이 비슷한 시기에 입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온앤오프 활동의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결정했던 동반 입대는 멤버들 간 끈끈한 우정, 팬들을 위하는 마음 등 온앤오프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했다. K팝 보이그룹 사상 최초의 멤버 전원 동반입대는 K팝 팬들의 응원을 받고 지상파 뉴스에 보도되는 등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실제로 온앤오프의 군백기는 딱 1년 6개월이었다. 해당 기간은 코로나19로 활동이 쉽지 않았던 시기와 맞물렸고 동반입대는 탁월한 선택이 됐다. 온앤오프에게도 동반입대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입대 전 온앤오프는 상승세를 달리고 있었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 데뷔한 온앤오프는 ‘컴플리트’(Complete), ‘사랑하게 될 거야’, ‘스쿰빗스위밍’ 등 명곡들로 K팝 팬들 사이 입소문을 타고 있었다. 그러던 중 Mnet ‘로드 투 킹덤’에 출연하며 온앤오프의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졌다. 온앤오프는 ‘The 사랑하게 될 거야’, ‘잇츠 레이닝’(It’s Raining) 등의 무대를 펼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이듬해 온앤오프는 첫 번째 정규 앨범 ‘온앤오프: 마이네임’(ONF: MY NAME) 타이틀곡 ‘뷰티풀 뷰티풀’(Beautiful Beautiful)로 데뷔 1308일 만에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품에 안게 됐다. 이 밖에도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를 비롯해 영국 매거진 ‘FAULT’, 홍콩 유력 일간지 ‘SCMP’ 등 해외 매체들의 집중 조명을 받으며 글로벌한 영향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춤춰’, ‘여름 쏙’, ‘구스범스’(Goosebumps) 등으로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온앤오프는 군백기마저도 알차게 보냈다. 입대 전 준비한 스페셜 앨범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Storage of ONF)를 발매했으며 효진은 스페셜 싱글 ‘너를 사랑하는 일’도 발매했다. 여기에 군대 뮤지컬 ‘블루헬멧 : 메이사의 노래’,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등을 통해 팬들에게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공백기 최소화라는 목표를 달성하고 다시 모인 온앤오프. 이들은 오는 16일 개최되는 ‘알비더블유 2023 썸머 페스티벌 오버 더 레인보우’(RBW 2023 SUMMER FESTIVAL Over the Rainbow) 마지막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온앤오프의 전역 후 첫 완전체 무대로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또한 오는 29일 단독 팬미팅 ‘비 히어 나우’(BE HERE NOW)로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앞으로는 보고 싶을 땐 보고 힘낼 수 있게 노래하고 같이 즐거운 추억을 만들 것”이라며 활동 의지를 불태운 온앤오프. 새로운 출발선 앞에 선 온앤오프가 보여줄 한층 성숙한 음악과 퍼포먼스가 어떤 모습일지 지켜볼 일이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7.05 05:39
프로축구

[IS 포커스] 뮐러 위원장의 직면 과제, 국민·선수 눈높이 맞추기

이제는 대한축구협회(KFA)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 마이클 뮐러(57·독일)의 시간이다. 뮐러 위원장은 지난 11일 축구회관에서 열린 취임 소감 및 국가대표 감독 선임과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나는 코디네이터(coordinator·조정하는 사람)이자 커뮤니케이터(communicator·소통하는 사람)”라고 소개했다. 자신이 직접 소통하면서 진두지휘하겠다는 의미로 보인다.뮐러 위원장의 발언은 KFA 직원을 비롯한 대표팀 선수들과도 소통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거다. A대표팀 감독 선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많은 만큼 종합적·논리적·체계적인 절차를 밟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는 걸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뮐러 위원장이 직접 국내·외 인물을 막론하고 가능성을 열어놓은 만큼 대다수가 납득할 만한 대표팀 감독 선임이 필요한 시점이다.당장 국민의 눈높이를 맞춰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한국 남자 축구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기대 이상의 경기력을 펼쳤다. 우루과이, 포르투갈 등과 대등한 경기를 했다. 2026 북중미 대회에서는 아시아 쿼터가 늘어난다. 한국이 월드컵 예선을 통과할 가능성이 더 커진 만큼 더 높은 수준의 경기력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뮐러 위원장은 “난 독일인이기에 국제적으로 생각해야 한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겠다”고 말했다. 국제성이 단순히 국내·외 인물을 넘어 ‘선진 축구’의 맥락과 상통해야 한다는 의견이 크다. 한준희 쿠팡플레이 축구 해설위원은 “경력이 다소 짧더라도 요즘 트렌드를 잘 이해하는 감독이 오는 것이 중요하다. 클럽에서 충분한 잠재성을 보인 인물을 물색하는 것도 괜찮다”고 전했다.선수들의 신임을 얻어야 하는 감독 선임은 필수다. 대표팀 선수들은 카타르 대회를 치르면서 “좋은 축구 경기를 했다” “4년간 만들어진 대표팀의 축구를 믿었다”고 강조했다.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울버햄프턴) 등 현역 대표팀 선수들은 이례적으로 차기 감독에 대해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그만큼 벤투 감독 체제가 만족스러웠다는 방증이다.한준희 해설위원은 “현재의 축구 트렌드에 능통하며, 선수들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만한 수준의 지도를 제공할 수 있는 감독 선임이 중요하다. 적어도 벤투 감독 시절보다 뒤로 간다는 인상을 주지 않을 감독 중에서 선임해야 한다. 현장에서 너무 오래 떠나, 쉬고 있었던 사람은 다소 적합하지 않다고 본다. 지나치게 외양과 명성에 치우치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12 20:33
연예일반

온앤오프, 오늘(16일) 스페셜 앨범 발매…군백기 달랜다

그룹 온앤오프가 군백기 중 특별한 음악 선물을 전한다. 온앤오프는 16일 스페셜 앨범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Storage of ONF)를 발매한다. 이번 신보는 멤버들이 군입대 전 미리 준비한 앨범으로, 변함없이 온앤오프를 기다려줄 퓨즈(공식 팬덤명)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았다. 아이돌 그룹으로는 이례적인 동반 입대 행보로 팀 활동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만큼, 군백기 중 신보 발매를 통해 팬들을 향한 사랑까지 잊지 않고 전할 전망이다. 더불어 신보 발매 당일인 16일 공개된 타이틀곡 ‘유어 송’(Your Song) 뮤직비디오 티저도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공개된 티저에는 새하얀 도시 속 온앤오프 멤버들이 차례로 등장, 이션이 텅 빈 도로 위를 달리자 컬러로 물든 도시의 풍경이 나타나면서 상공으로 의문의 정육면체가 모여들어 호기심을 자아낸다. 특히 일부 공개된 음원에서는 여전히 뚜렷한 온앤오프만의 색깔이 고스란히 느껴져 또 하나의 명곡 탄생을 예감케 한다. 타이틀곡 ‘유어 송’은 온앤오프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감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팝 장르의 곡이다. ‘노래로 이어진 교감이 있다면, 우리는 시공간을 초월해 만날 수 있다’는 가사에는 온앤오프가 팬들에게 전하는 진심이 담겨 있다. 이외에도 ‘런어웨이’(Runaway), ‘트래블러’(Traveler), ‘구찌’(GUCCI), ‘마이 송’(My Song) 등 5개 신곡과 ‘온앤오프’(ON/OFF), ‘이프 위 드림’(If We Dream), ‘스물네 번 (86400)’, ‘사랑하게 될 거야’, ‘컴플리트’(Complete) 등 대표 활동 곡의 리마스터 버전까지 더해져 총 10개 트랙이 수록된다. ‘스토리지 오브 온앤오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8.16 13:33
연예일반

세븐틴 ‘월드’ MV 티저 공개...새로운 세계 찾았다

그룹 세븐틴이 컴백을 앞두고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세븐틴은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오는 18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정규 4집 리패키지 앨범 ‘섹터 17’(SECTOR 17)의 타이틀곡 ‘월드’(_WORLD)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티저 영상은 모래바람이 부는 어딘가에 도착한 세븐틴의 모습에 이어 ‘웰컴 투 월드’(WELCOME TO ‘_WORLD’)라는 문구로 마무리돼 뮤직비디오 본편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다. 뜨거운 여정 끝에 찾은 세븐틴만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 것. ‘섹터 17’에는 기존 정규 4집에 타이틀곡 ‘월드’를 포함해 감동적 메시지가 담긴 미디엄 템포의 발라드 곡 ‘돌고 돌아’, 일본 싱글 2집 타이틀곡을 한국어로 번안한 서정적 감성의 ‘폴린 플라워’(Fallin’ Flower (Korean Ver.)), 자전적인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그린 ‘치얼스’(CHEERS) 등 4개의 신곡이 추가됐다. 이로써 이번 리패키지 앨범에는 정규 4집 ‘페이스 더 선’(Face the Sun)의 9곡에 4곡이 더해져 총 13개의 트랙이 담겼다. 타이틀곡 ‘월드’는 펑크와 어번 알앤비 장르의 곡으로, 펑키한 리듬과 달콤한 멜로디의 조화가 돋보인다. 세븐틴과 함께하는 모든 이들이 다양한 관점에서 각자 원하는 세상을 해석할 수 있도록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둔다는 의미로 신세계를 ‘월드’로 표현했다. 특히, ‘섹터 17’의 국내외 선주문량이 120만 장을 넘어 세븐틴은 ‘7개 앨범 연속 밀리언셀러’를 예약했다. 정식 발매 전부터 글로벌 음악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세븐틴이 ‘섹터 17’로 보여 줄 모습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세븐틴은 오는 16일 오피셜 티저를 추가로 공개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7.15 09:29
메이저리그

류현진 2승 달성...오타니 첫 맞대결 판정승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첫 맞대결에서 투타 모두 우위를 가져가며 판정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원정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가 6-3으로 이기면서 류현진은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5.48로 낮아졌다. 이날 관심을 모은 건 류현진과 오타니의 선발 대결이었다. 오타니가 에인절스의 선발 투수 겸 3번 타자로 출장해 류현진은 ‘투수 오타니’와 ‘타자 오타니’를 모두 상대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벌어진 한일전의 결과는 류현진의 판정승이다. 오타니는 마운드에서 6이닝 6피안타 5실점했다. 류현진은 1회 처음 맞대결한 타자 오타니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3회말 1사 1, 3루에서는 오타니가 류현진의 초구를 받아쳐 2루 땅볼을 만들었다. 병살이 되지는 않았고, 에인절스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추가점을 냈다. 류현진은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를 삼진을 솎아냈다. 시속 126㎞ 체인지업으로 헛스윙을 끌어냈다. 이날 류현진이 기록한 유일한 탈삼진이었다. 이로써 오타니는 류현진을 상대로 이날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도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을 꼼짝 못하게 묶으며 그의 ‘천적’임을 입증했다. 트라웃은 류현진과 올해 맞대결 3타수 무안타가 됐다. 류현진은 3회에 위기를 맞았다. 마시, 베라스케스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그는 무사 1, 3루 위기에서 렌히포에게 또 안타를 내줘 4-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트라웃과 오타니를 땅볼로 처리하며 아웃카운트를 만들어냈다. 류현진은 5-2로 앞선 6회말 공 65개를 던진 후 교체됐다. 이은경 기자 2022.05.27 13:59
메이저리그

류현진, 투타 오타니와의 맞대결 모두 승리…5이닝 2실점 호투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5·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일본에서 온 야구 천재'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첫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투수 오타니', '타자 오타니'를 모두 잡았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에인절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1개를 내줬지만 1실점을 2개로 억제했다. 삼진은 1개만 잡았지만,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토론토 타선이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에인절스 선발 오타니에게 5점을 뽑아, 류현진은 5-2로 앞선 6회말에 마운드를 넘겼다. 토론토가 동점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하면 류현진은 시즌 2승째를 챙긴다. 또한, 일본인 투수와의 4차례 선발 맞대결에서 3패만 당했던 류현진은 '한일 선발 맞대결 첫 승'도 거둘 수 있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6.00에서 5.48로 낮아졌다. 류현진은 '투수 오타니'와의 선발 맞대결에서는 완승했고, '타자 오타니'를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이날 에인절스 선발로 등판한 오타니는 홈런 2방을 포함해 6이닝 동안 6안타를 맞고 5실점 했다. 오타니는 1회초 조지 스프링어에게 선두 타자 홈런을 얻어맞았고, 6회에는 블라미디르 게레로 주니어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했다. 3회에는 3안타를 얻어맞아 3실점 했다. '타자 오타니'와의 맞대결 결과는 2타수 무안타 1삼진 1볼넷 1타점이었다. 류현진은 1회말 1사 1루에서 오타니와 처음 맞서서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3회말 1사 1, 3루에서는 오타니가 초구 커터를 받아쳐 2루 땅볼을 만들었다. 이 타구는 병살로 연결되지 않았고, 3루 주자가 홈을 밟았다.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시속 126㎞ 체인지업으로 오타니의 헛스윙을 끌어내 삼진을 잡았다. 이날 류현진이 기록한 유일한 탈삼진이었다. 경기 전까지 류현진에게 10타수 무안타 4탈삼진으로 처절하게 당한 '현역 최고 타자' 마이크 트라우트는 올해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도 3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류현진은 1회말 첫 타자 루이스 렌히포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천적'으로 군림하는 트라우트를 상대로는 이날 첫 타석에서도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했다. 이어 역사적인 '타자 오타니'와의 첫 승부가 펼쳐졌다. 류현진은 바깥쪽 낮은 공으로 집요하게 오타니의 약점을 공략했지만, 오타니는 차분하게 볼넷을 골랐다. 1사 1, 2루 위기에서 류현진은 앤서니 렌돈을 2루수 옆 병살타로 요리하며, 오타니에게 볼넷을 내준 아쉬움을 완전히 털어냈다. 2회를 공 8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류현진은 3회 불운에 시달렸다. 류현진은 4-0으로 앞선 3회말 브랜던 마시에게 좌전 안타, 앤드루 베라스케스에게 중전 안타를 맞고 무사 1, 3루에 몰렸다. 이어 렌히포가 류현진의 초구 시속 142㎞ 직구를 공략해 1타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안타 3개 모두 '빗맞은 안타'였다. 대량 실점 위기에서 류현진은 빅리그에서 손꼽는 강타자 트라우트와 오타니를 차례대로 만났다. 그러나 류현진은 무너지지 않았다. 트라우트와 풀 카운트 승부를 펼치다가 시속 130㎞ 슬라이더로 유격수 땅볼 처리했다. 이어진 1사 1, 3루에서는 오타니를 초구 시속 138㎞ 커터로 2루수 땅볼로 유도했다. 병살로 연결하기는 어려운 타구여서 2루로 향하던 트라우트만 포스아웃됐고, 3루 주자 베라스케스가 홈을 밟았다. 류현진은 추가 실점 없이 5이닝을 채웠다. 4회 2사 1, 2루에서는 베라스케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5회에는 렌히포, 트라우트를 손쉽게 처리한 뒤, 오타니를 삼진 처리하며 깔끔하게 삼자 범퇴로 막았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공 65개를 던진 류현진을 6회말에 교체했다. 류현진은 ⅔이닝이 부족해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1천 이닝(현재 999⅓이닝) 달성은 다음으로 미뤘다. 그러나 5회까지 류현진은 4월 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3.50으로 부진했던 류현진은 왼쪽 팔뚝 부상 복귀 후 치른 5월 3경기에서는 평균자책점 1.72를 찍으며 '반등'을 예고했다. 류현진의 이날 직구 구속은 평균 시속 143㎞로, 시즌 평균(시속 144.5㎞)보다 낮았다. 대신 류현진은 커브 비중을 높이며 '더 느린 공'으로 에인절스 타선을 상대했다. 에인절스전 류현진의 투구 분포는 직구 30개, 체인지업 15개, 커브 10개, 커터 10개였다. 오타니의 이날 직구 평균 구속도 시속 154㎞로 시즌 평균(시속 156㎞)보다 낮았다. 구위로 상대를 압도하는 오타니에게 구속 하락은 치명적일 수 있다. 오타니는 결국, 올 시즌 개인 최다인 2홈런을 맞았다. 오타니는 1회초 선두타자 스프링어에게 선두타자 홈런을 맞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경기 전까지 오타니를 상대로 9타수 4안타(타율 0.444), 1홈런, 3타점으로 강했던 스프링어는 이날도 오타니를 괴롭혔다. 스프링어는 3회 1사 1루에서도 우전 안타로 1, 2루 기회를 연결했다. 오타니는 산티아고 에스피날에게 1타점 중전 안타를 맞았고, 블라디미르 게레로를 삼진으로 처리한 뒤 2사 1, 2루에서 보 비셋에게 2타점 중월 2루타를 허용했다. 6회에는 게레로 주니어에게 홈런을 허용하며, 올 시즌 개인 두 번째로 많은 5실점(종전 최다 6실점) 했다. 오타니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82에서 3.45로 높아졌다. 연합뉴스 2022.05.27 13:18
영화

책으로 즐기는 전주국제영화제… 출판물 6종 발간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올해의 영화제를 집약적으로 소개하는 6종(국문 4종·영문 2종)의 특별한 출판물을 발간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발간하는 ‘J 매거진’과 전주국제영화제 특별전 및 회고전의 일환으로 발간되는 ‘영화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 국문판/영문판, ‘위대한 유산, 태흥영화 1984-2004’ 국문판/영문판, ‘영화보다 낯선+’ 섹션의 연계 프로젝트 ‘보더리스 스토리텔러 - 무빙 이미지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 8인의 예술가들’까지 6종의 책이다. ‘J매거진’은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종합 가이드를 잡지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상영하는 57개국 217편의 영화에 대한 상세 가이드를 포함 감독 인터뷰, 영화 리뷰, 특별전 해설 등 영화제의 주요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수록했다. 개막작 ‘애프터 양’의 코고나다 감독, 폐막작 ‘풀타임’의 에리크 그라벨 감독, ‘오마주’의 신수원 감독, ‘여섯 개의 밤’ 강길우 배우 등 다양한 영화인의 인터뷰가 담겼다. 이 책은 전주 서점, 산책로, 카페, 상점 등 유용한 지역 정보도 다뤘다. 영화제 기간(4월 28일~5월 7일) 동안 전주 시내 서점과 카페에서 직접 구입 가능하다. ‘영화는 질문을 멈추지 않는다’는 지난 25년간 이창동 감독이 추구해온 작품 세계를 한눈에 조망하고 더욱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주는 책이다. 국내외 영화평론가 9명의 개성 있는 작품론과 작가론, 이창동 감독의 최신 인터뷰가 담겨 있다. 이창동과 영화를 주제로 한 책 중 감독 자신이 직접 참여한 첫 번째 책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가치가 있다. 해외 팬들을 위한 영문판도 나왔다. ‘위대한 유산, 태흥영화 1984-2004’는 전주국제영화제와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이 공동기획한 태흥영화사 자료집이자 고 이태원 태흥영화사 전 대표의 추모집이다. 국문판과 영문판(Great Expectations: Taehung Pictures 1984-2004)이 각각 발간된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영화의 부흥기를 이끈 태흥영화사의 빛나는 성취를 생생한 인터뷰와 기고문 및 올컬러 시각자료와 통계 등 다각도로 조명한다. ‘보더리스 스토리텔러 - 무빙 이미지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 8인의 예술가들’은 무빙 이미지의 경계를 확장해 나가는 8인의 예술가를 인터뷰한 책이다. 영화감독들의 작업만을 소개하던 틀을 깨고 타 분야의 작가들 중에서 영상을 매개로 작업하는 이들을 통해 미디어 컨버전스 시기 영화의 위치와 동시대 예술의 시대정신을 들여다본다. 각 출판물은 전국의 각 온라인 서점에서 판매 중이며, 전주국제영화제의 온라인 굿즈샵(https://smartstore.naver.com/jeonjuiffgoods)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전주 영화의거리 일대에서 개최된다. 국내 영화제 전용 온라인 플랫폼 온피프엔(ONFIFN)을 통해 온라인 상영을 진행한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2.04.27 11:32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